예전에 회사에서 상사와 면담을 하던 중, 업무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꺼낸 이야기였습니다. 그동안 제 의견을 잘 들어주셨고, 저 역시 회사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습니다. “그게 고객의 문제인지, 당신의 문제인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야기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문제의 원인일 수도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사가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상황을 잘못 보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날 이후 제 판단을 계속 돌아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일 이후부터 회의에서 예전처럼 쉽게 말할 수..
카테고리 없음
2026. 8. 12. 15:49